KG케미칼 주가 향방 그것이 궁금하다

 예전 쌍용자동차를 품은 KG모빌리티의 모기업 KG케미칼의 주가 향방을 예측해 보려고 한다. 최근 단기적으로는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앞으로의 주가 전망이 마냥 밝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차트 기술적 분석

일봉 차트

KG케미칼 주가 일봉

일봉 차트상으로 보면 네모칸으로 하여 횡보 장세를 보이고 있다. 요소수 이슈로 인하여 잠깐 상방을 뚫은 적은 있으나 며칠 못 가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으니 큰 의미는 없다. 단기적으로 매매를 한다면 이 구간 하단에서 매수를 해서 상단에서 매도를 하는 자세를 취하면 되겠으나 최근에 상단을 뚫을 것 같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기대가 약간 되고 있다.

주봉 차트

KG케미칼 주봉 차트

주봉으로 보면 7천 원 대에 엄청난 물량이 물린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추세선이 하향으로 향하고 있고 아직 이를 뚫지는 못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만 보았을 때는 7천원 대에서 횡보 장세를 한동안 이어나가거나 매도세를 못 이기고 다시 떨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KG케미칼 최근 3년간 실적

KG케미칼 실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성장을 하고 있다. 매출액 상승률에 비하여 최근 영업이익률 상승은 더디긴 하지만 그래도 준수하다. 아직 2023년도 4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단순 분기별 계산으로는 작년의 5,000억은 넘어야 하지만 작년 4분기가 1,000억 원이 되지 않은 걸 감안하면 넘지 못할 수도 있을듯하다. 작년 이익을 넘어선다면 최근 좋아진 시황에 힘을 더할 것이다.

저PBR 이슈와 KG케미칼


KG케미칼 저pbr

최근 정치권에서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아 주주들이 환영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매도 금지가 있었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있었다. 이를 이어 일본의 주주 친화 정책으로 인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받은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하였다. 

그중에 하나가 저PBR이 낮은 종목을 비교 공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아직 정확한 내용 발표 전이지만 일본처럼 상장 폐지를 한다는 강력한 조항은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실효성에 의문이 들긴 한다. 그래도 외국인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듯하다.

그래서 KG케미칼도 2월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다. 기관도 눈에 띄게 꾸준히 매수를 하고 있다.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7천 원대에 매물이 많이 쌓여 있어 이를 소화하는 게 쉽지 않다. 

미래는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장기 투자로는 망설여지고 주 혹은 월 단위의 단타가 속 편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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