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합계출산율 그리고 부동산 투자

 부동산과 인구와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 사람이 아무리 100채 이상을 가지고 있다 한들 100채의 집에서 살 수는 없다. 즉, 수요가 따라주지 않으면 가격은 하락하기 마련이다. 일각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여 가구 수는 증가하여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니라곤 하지만 결국 혼자 사는 사람도 줄어들 게 되면 결국 감소하는 건 마찬가지이다. 



2023년 전국 시도 합계 출산률

전국 - 0.72

1. 세종시 - 0.97

2. 전라남도 - 0.97

3. 강원도 - 0.89

4. 충청북도 - 0.89

5. 경상북도 - 0.86

6. 충청남도 - 0.84

7. 제주도 - 0.83

8. 울산시 - 0.81

9. 경상남도 - 0.80

10. 대전시 - 0.79

11. 전라북도 - 0.78

12. 경기도 - 0.77

13. 광주시 - 0.71

14. 대구시 - 0.70

15. 인천시 - 0.69

16. 부산시 - 0.66

17. 서울시 - 0.55


합계출산율과 부동산 투자

충격적인 지표가 아닐 수 없다. 가장 높은 세종시가 0.97로 1을 넘지를 못한다. 전국은 0.72로 작년보다 더 낮아졌다. 부동산과 연관 지어 보자면 서울을 제외한 부산, 대구, 광주 등이 가장 합계출산율이 낮아 앞으로 집값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하여 인천, 경기도는 비록 순위는 낮지만 수도권 지역이라서 부동산 수요가 많아 집값에 주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다. 

물론 부동산 가격은 단순히 인구 통계학적인 요인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의 경제 상황, 교통 편리성, 교육 인프라, 지역 자체의 브랜드 가치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과 같이 수요가 많은 지역은 인구가 줄어들더라도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지방 도시의 경우 인구 출산율의 감소가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투자를 고려한다면, 지역의 합계출산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서울 강남과 같은 곳이 부동산 투자에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그만큼 고가의 투자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리스크도 고려하여야 한다. 그러나 적어도 지방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게 좋을듯싶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