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피에스시 배당금이 얼마 전에 통장에 꽂혔습니다. 이번에도 지난 연도와 같은 1주당 1,300원을 주었는데요. 이번에는 금화정수로 인하여 영업이익을 늘어서 인상이 되겠거니 했는데 1원도 올리지 않았네요. 그렇다고 배당을 적게 주는 건 아니지만 몇 년째 발전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이번에는 시가 배당율로 하면 4.9%가 나오는 데 이 정도면 고배당주라고 할 수 있기는 하다. 그러나 주가는 몇 년째 바닥을 기고 있으니 주주들은 마냥 반갑지는 않다.
총선 이후로 밀어진 전력수급계획에서 과연 신규 원전을 몇 기를 짓느냐가 앞으로 주가 향방을 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 원래는 작년 말에 발표가 되었어야 하는데 정치적인 문제로 인하여 수차례 연기된 점은 한국이 왜 완전한 선진국 대열에 못 드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와 경제, 에너지는 정치적인 게 아닌 과학적,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하는 게 맞는 데도 불구하고 한국은 정치가 가장 첫 번재로 개입이 돼서 배놔라 감놔라를 한다. 미래 세대들한테 미안할 뿐이다. 아무튼 앞으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화피에스시는 매력적인 종목이 아닐 수가 없다. 문제는 주목을 받는 날이 언제 올 것인가 일뿐이다. 외국인의 포트폴리오가 변경되면서 지속적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게 끝이 나면 오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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