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마트 사과 가격과 미국 월마트 사과 가격 비교

 요즘 천정부지로 오른 과일 값으로 인하여 마트에 가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특히 사과와 배 가격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언제부터인지 4알에 1만 원 이상은 기본이 되어 버린듯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농가 보호라는 명목 아래 사과와 배 수입을 정부에서는 금지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만 봉이 된 안타까운 현실, 그렇다면 실제 한국의 대표 대형 마트인 이마트와 미국의 대표 대형마트인 월마트의 사과 가격은 어떠할까?


한국 이마트 사과 가격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몇 가지 상품이 나온다. 이 중에서 저렴한 편에 속하는 국산 사과 가격을 살펴보았다. 가격은 1kg에 28% 세일해서 12,800원이다. 역시 1만 원이 넘는다. 



당도가 높은 것은 세일 없이 27,900원에 판매 중인데 1kg로 보면 23,250원으로 앞선 저렴한 것보다 약 2배 정도 하고 있다. 얼마나 당도 차이가 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같은 무게라도 차이가 많이 난다. 특히 선물용은 이보다 더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 월마트 사과 가격



이 또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사과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을 살펴보았다. 미국은 무게 단위를 파운드로 하므로, 1파운드당 1.38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1kg을 파운드로 환산하면 약 2.2파운드가 되며, 2.2 파운드 곱하기 $1.38을 하면 3.036 달러가 된다. 그러면 오늘 환율 기준 1달러당 1,389원을 대입하면 1kg에 4,218원이 나온다. 하지만 여기서 놀라지 마라 이게 가장 싼 사과가 아니다. 이보다 더 저렴한 것도 있다.



이건 파운드당 $1.07으로 1kg로 계산하면 3,271원이 된다.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가격이다. 

결론

물론 과일 특성상 생산지와 당도, 유통 기간 등 여러 가지 요소에 가격이 정해지므로,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한국이 미국보다 비싼 건 사실이다. 그로 인해 소비자의 불만이 많은 만큼 수입을 하루빨리 도입해야 하며, 한국 농가도 수입과 대기업의 진출을 무조건 반대할 것이 아니라 자체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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