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딸려 온 맥도날드 찌라시
일본은 아직도 찌라시가 홍보 수단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앱을 통한 홍보가 일반화되었지만 일본은 여전히 아날로그 수단이 적잖이 이용되고 있다. 중소 업체부터 대기업까지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다양하다. 대기업 중에는 유니클로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고 간간이 맥도날드도 볼 수가 있다.
맥도날드 일본 현지 가격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식비는 한국이 더 저렴하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180도 양상이 달라졌다. 점심 메뉴가 1만 원을 넘어 12,000원 이상이 되고 있는 한국은 더 이상 일본보다 결코 저렴하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렵게 됐다.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엔저의 영향도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한 게 더 많다.
2024년 빅맥 지수
이를 증명하듯 2024년 1월 기준 빅맥 지수를 보면 일본은 $3.04, 한국은 $4.11로 $1.07가 더 비싸다. 원화로 환산하면 1,478원이 더 비싸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기초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도 비슷한데 물가는 왜 한국이 더 많이 오르고 있을까? 더군다나 기록적인 엔저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맥도날드 찌라시를 보고 있자니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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